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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약사들에게 해외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공개 회의에서 제약사들에게 해외 생산시설의 미국 이전을 서두르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목요일 일라이 릴리의 데이비드 릭스 CEO, 머크의 로버트 데이비스 CEO, 화이자의 알베르트 불라 CEO, 그리고 제약업계 최대 로비단체 대표 스티븐 우블이 백악관에서 트럼프를 만났다. 이들은 연방정부의 특정 의약품 가격 협상을 제한하고, 약값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중간 유통업체들을 규제하는 방안에 대한 트럼프의 지지를 요청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가 조 바이든 대통령 시절 도입된 약가 협상 프로그램의 완화를 의회에 요청하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제약업계는 이 프로그램의 완화를 기대해왔다.
메디케어 당국은 금요일 약가 협상 프로그램의 다음 단계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며, 여기에는 노보 노디스크의 블록버스터 체중감량제인 오젬픽과 웨고비가 포함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한편 트럼프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과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수장 지명자인 메멧 오즈가 약가 인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트럼프는 지난주 미국으로 수입되는 의약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그의 첫 임기 중 제약업계와의 대립 양상을 고려할 때 예상된 움직임이다. 당시 그는 제약사들이 약가 책정에서 '살인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ING 뱅크에 따르면 2024년 미국의 의약품 수입 비중은 36%에 달하며, 아일랜드, 독일, 스위스가 주요 수입국이다. 대서양 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0-2022년 사이 중국산 의약품 수입은 485% 급증했다.
트럼프의 이번 경고 이후 중국 바이오텍 기업들의 주가가 아시아 거래 시간 동안 하락세를 보였다. 우시바이오로직스, 우시앱텍, 파마론베이징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ING는 바이든 행정부의 보고서가 의약품 부족 사태의 원인으로 생산능력 제한을 지목한 만큼, 트럼프의 미국 내 제약 생산 확대 요구가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워싱턴대학의 2022년 보고서는 생산능력 확대에 2-3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