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ZN)이 알렉사 기기와 관련해 새로운 집단소송에 직면할 수 있게 됐다. 시애틀 연방법원 판사가 수천만 명의 알렉사 사용자들이 아마존을 상대로 허가 없는 사적 대화 녹음을 이유로 전국 규모의 집단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로버트 라스닉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월요일 원고들이 집단으로 소송을 제기할 법적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결했다. 그는 수백만 명에 달하는 피해 규모를 고려할 때 집단소송이 이 사건을 다루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소송 배경 2021년 처음 제기된 이 소송은 아마존이 알렉사 녹음을 상업적 목적으로 보관하고 활용하면서도 이를 공개하지 않아 워싱턴주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고들은 알렉사 기기가 직접적인 명령어 외에도 '수십억 건의 사적인 대화를 불법적이고 은밀하게 가로채도록 설계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집단소송은 금전적 배상과 함께 기존 녹음 및 관련 데이터 삭제를 포함한 사생활 침해 중단 명령을 법원에 요청하고 있다.
아마존 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