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세계 석유수요가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석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수요 증가세 지속 OPEC은 연례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세계 석유수요는 금세기 중반까지 계속 증가할 것이며 '정점이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BP와 쉘 주가는 이 소식에 각각 0.8% 상승했다.
OPEC은 석유수요가 2030년에 일일 1억1330만 배럴, 2050년에는 1억230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는 작년 일일 1억370만 배럴에서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석유는 에너지 믹스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천연가스와 합산하면 해당 기간 동안 50% 이상을 유지할 전망이다.
OPEC은 '석유는 세계 경제의 근간이며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OPEC은 미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향후 25년간 18.2조 달러의 투자가 석유 산업에 필요하며, 이 중 대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