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엘마이라에 본사를 둔 금융지주사 케멍파이낸셜(CHMG)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자회사 케멍캐널트러스트컴퍼니를 통해 은행 서비스와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케멍파이낸셜은 2분기에 65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흑자에서 크게 악화된 수치다. 이번 손실은 후순위채 발행과 증권 포트폴리오 매각 등 전략적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따른 것이다.
2분기 주요 내용을 보면 tier 2 자본으로 인정되는 4500만 달러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으며, 장부가 2억4550만 달러 규모의 증권을 매각해 세전 기준 175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대출과 예금 이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순이자이익은 증가했다. 순이자마진도 3.05%로 개선되며 재무구조 최적화 노력이 성과를 보였다.
증권 매각 손실로 비이자수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수료 수입과 자산관리 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경상적 비이자수익은 소폭 증가했다. 비이자비용은 인건비와 전문서비스 비용 상승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