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T파이낸셜, 2025년 2분기 실적 안정세 유지

일리노이주 블루밍턴에 본사를 둔 HBT파이낸셜(HBT)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트랜드 뱅크 앤 트러스트 컴퍼니의 지주회사인 HBT파이낸셜은 일리노이주와 아이오와주 동부 지역에 66개의 지점을 두고 소비자, 기업, 지자체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HBT파이낸셜의 순이익은 1920만 달러(희석주당순이익 0.61달러)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평균자산수익률(ROA)은 1.53%, 평균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47%를 달성했다.

2분기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조정순이익은 1980만 달러(희석주당순이익 0.63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자마진은 4.14%를 기록했다. 부실자산비율은 총자산의 0.13%에 불과해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계절적 요인과 세금 납부로 인한 자금 유출 증가로 총대출과 예금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대출과 예금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HBT파이낸셜의 자본비율은 개선됐으며, 유형자산 장부가치는 분기 동안 3.8% 증가했다. 또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주식을 매입하며 견고한 자본 포지션을 보여줬다.

HBT파이낸셜 경영진은 견실한 재무상태와 엄격한 여신관리를 바탕으로 향후 대출 성장과 인수 기회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다양한 경제 상황과 금리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