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텍사스 태양광 프로젝트에 엔브리지서 9억달러 투자 유치

캐나다 에너지 인프라 기업 엔브리지(ENB)가 메타플랫폼스(META)가 주도하는 텍사스주 60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에 9억달러를 투자한다.

캘거리에 본사를 둔 엔브리지는 기술기업들의 청정에너지 수요 증가로 재생에너지원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 공급을 위해 이 프로젝트의 재생에너지 전량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는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위해 재생에너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여러 대형 기술기업 중 하나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인근에 위치한 '클리어 포크'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가동될 예정이다.

수요 증가세

엔브리지는 투자 발표 보도자료를 통해 "클리어 포크는 기술과 데이터센터 운영에 관여하는 우량 기업들의 북미 전역 재생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클리어 포크의 건설은 이미 시작됐으며, 엔브리지는 2027년 가동 시점부터 현금흐름과 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NB 주가는 올해 들어 9% 상승했으며, META 주가는 2025년 들어 21% 상승했다.

메타 투자의견

메타플랫폼스는 월가 애널리스트 45명으로부터 강력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41개의 매수와 4개의 보유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메타의 평균 목표주가는 746.0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5.53%의 상승여력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