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테어(PNR)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펜테어는 견조한 재무건전성을 보여줬다. 일부 과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25년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구조조정을 통해 상당한 비용절감과 강력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다만 워터솔루션 부문과 주택 시장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며, 관세 영향도 여전히 우려사항이나 당초 예상보다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펜테어는 4개 주요 재무지표 모두에서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2% 증가했으며, 특히 풀(Pool) 부문이 9% 성장했다. 조정영업이익은 9% 증가했고, 매출수익률은 170bp 상승한 26.4%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14% 증가한 1.39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5년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매출 성장률은 약 1~2%로 전망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은 4.75~4.85달러로 2024년 대비 중간값 기준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펜테어는 2023년 이후 2억 달러 이상의 구조조정 비용절감을 달성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만 4,400만 달러를 절감했다. 2025년에는 8,000만 달러의 절감을 예상하며, 2026년에도 추가 절감이 기대된다.
2분기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5억9,6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또한 분기 중 7,5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견실한 재무관리를 보여줬다.
펜테어는 디지털 연결 스테이션을 통해 무료 식수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HOPE 하이드레이션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이 회사는 펜테어의 에버퓨어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회사의 성장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워터솔루션 부문은 물량 감소로 2분기 매출이 4% 감소한 2억9,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업용 매출은 3%, 주택용 매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펜테어는 주택 시장 약세로 인한 압박을 받고 있으며, 금리 인하가 있어야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관세 영향은 약 7,500만 달러로 예상되며, 구리 및 기타 관세와 관련해 추가로 1,000만 달러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펜테어는 미래 실적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지속적인 마진 확대와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감을 예상하며, 2026년 말까지 26%의 매출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략적 초점은 운영 효율성과 HOPE 하이드레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포함한 성장 이니셔티브에 맞춰져 있다.
종합하면, 펜테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일부 부문에서 도전과제가 지속되고 있지만, 회사의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구조조정 노력이 지속적인 성공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