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코퍼레이션 실적발표...항공·방산 호조 속 中 자동차부품 부진

CTS코퍼레이션이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항공우주·방산 등 다각화된 사업부문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중국 운송부문과 의료진단 사업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다각화된 최종시장 매출은 의료, 항공우주, 방산 부문을 중심으로 13% 증가했다. 이는 유기적 성장과 시퀘스트(SyQwest) 인수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이들 시장은 현재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하며 CTS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항공우주·방산 부문 급성장

항공우주·방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450만 달러의 매출을 기여한 시퀘스트 인수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6% 성장했다.

수익성 개선

조정 EBITDA는 전분기 대비 250bp, 전년 대비 130bp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57달러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30%, 전년 대비 7% 증가하며 운영 효율성이 개선됐다.

견고한 현금흐름

2분기 영업현금흐름은 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금성자산 9900만 달러, 장기부채 8800만 달러를 보유해 향후 전략적 인수를 위한 탄탄한 재무기반을 확보했다.

산업시장 회복세

산업시장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수주는 전년 대비 22% 증가해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운송부문 부진

운송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 감소했다. 이는 중국 시장 부진과 상용차 제품 수요 약세가 주요 원인이다.

의료진단 초음파 부문 약세

의료 부문 수주는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특히 진단용 초음파 부문이 부진했다.

중국 시장 도전과제

중국 시장은 운송부문 매출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연말까지 상용차 관련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가이던스

CTS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1억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5억2000만~5억5000만 달러, 조정 EPS는 2.20~2.35달러를 유지했다. 회사는 사업 다각화, 운영 효율성 제고, 전략적 인수를 통해 외부 압력에도 장기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