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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타일 제조업체 안텔로프 엔터프라이즈(AEHL)가 암호화폐 자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화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안텔로프는 미국 투자회사 스트리터빌 캐피탈과 5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자금을 비트코인(BTC) 매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자금은 향후 24개월에 걸쳐 분할 지원될 계획이다.
안텔로프 엔터프라이즈의 장팅팅 CEO는 "명확하고 잘 정의된 디지털 자산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이번 자금 조달로 장기 전략 목표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자본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희소성과 탈중앙화 특성을 지닌 비트코인은 전 세계적으로 합의가 확대되고 있어 우리의 새로운 자본 구조에서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텔로프 엔터프라이즈 주가는 화요일 28.71% 급등했다. 다만 연초 이후 40.02% 하락했으며, 최근 12개월간 97.3% 급락한 상태다. 이날 비트코인 투자 소식에 거래량이 급증해 276만주가 거래됐는데, 이는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량 6만6000주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월가의 안텔로프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커버리지는 제한적이나, 팁랭크스의 AI 애널리스트 스파크는 이 주식에 대해 '중립'(45)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3.5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28.28% 하락 여지를 의미한다. 스파크는 "심각한 재무 불안정성과 운영 비효율성을 포함한 부진한 재무성과"를 근거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