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페니스톡 살라리우스제약(SLRX)이 화요일 오전 182% 이상 급등했다. 이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유지 요건 충족을 위한 기한을 연장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연장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 바이오기업은 상장폐지를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나스닥 위원회는 살라리우스에 두 가지 주요 상장요건 충족을 위한 추가 시간을 부여했다. 첫째로 살라리우스는 2025년 8월 중순까지 주주자본을 최소 250만 달러까지 늘려야 한다. 또한 2025년 8월 말까지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회복해야 한다.
살라리우스는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달러 미만을 기록하면서 2025년 4월 23일 상장폐지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180일의 유예기간을 받지만, 살라리우스는 지난해 이미 주식병합을 실시했기 때문에 이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번 상장유지 기한 연장은 살라리우스가 특정 목표를 달성하고 진행 상황을 나스닥에 보고하는 조건부다. 투자자들은 또한 펩타이드 접합 치료제를 개발 중인 비상장 바이오기업 디코이 테라퓨틱스와의 합병 계획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살라리우스는 새로운 자산과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호흡기 바이러스와 위장관 암 치료제 개발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살라리우스 주가가 급등하며 낙관론이 되살아났지만 여전히 리스크는 존재한다. 회사는 나스닥이 제시한 기한을 맞추고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될 수 있다.
팁랭크스 AI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SLRX 주식은 100점 만점에 30점을 받았으며 투자의견은 '비중축소'다.
매출 감소와 지속적인 손실 등 불안정한 재무상태가 주가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마이너스 주가수익비율(P/E)과 무배당 정책으로 가치투자자나 배당투자자들에게 매력도가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