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엔테그리스(ENTG)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서는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가 혼재됐다. 회사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주요 부문의 성장, 아시아 지역 전략적 확장 등의 성과를 거뒀다. 반면 첨단순도솔루션 부문의 매출 감소, 수익성 압박, 통상정책 불확실성, 업계 전반의 부진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엔테그리스는 하반기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면서도 경영상의 도전과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엔테그리스의 2025년 2분기 매출은 7억9200만 달러를 기록해 자체 가이던스를 상회했으며, 전분기 대비 2% 증가했다. 이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는 회사의 역량을 보여준다.
소재솔루션 부문은 CMP 슬러리와 패드, 선택적 식각, 증착 소재 등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이 부문이 회사의 전반적인 전략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매출 기여도를 잘 보여준다.
엔테그리스는 아시아 고객을 위한 현지 생산 확대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연말까지 중국 수요의 85%를 아시아 생산기지에서 충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 핵심 시장에서 회사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콜로라도와 대만 가오슝의 신규 생산시설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이들 시설은 향후 성장과 운영 효율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테그리스는 연간 1500만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되는 전략을 시행 중이다. 이는 재무성과와 운영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첨단순도솔루션 부문은 설비투자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7%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이 부문이 직면한 도전과제와 전략적 조정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44.4%를 기록했으며, 관세와 운영 비효율이 영향을 미쳤다. 이는 비용관리와 운영상의 과제 해결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통상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반도체 수요와 설비투자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테그리스는 이러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재고수준 관리를 위한 노력이 생산효율성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재고관리와 운영성과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복잡한 과제임을 보여준다.
반도체 업계는 특히 메인스트림 로직과 3D 낸드 분야에서 팹 가동률이 저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업계 전반의 회복세가 여전히 불안정해 엔테그리스를 비롯한 업계 전반에 도전과제로 작용하고 있다.
엔테그리스는 3분기 매출이 7억8000만~8억2000만 달러 범위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BITDA 마진은 27.5% 수준, 비GAAP EPS는 0.68~0.75달러로 예상된다. 비GAAP 세율은 약 9%, 감가상각비는 약 51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이던스는 신중한 낙관론과 재무안정성 유지에 대한 전략적 초점을 반영한다.
종합하면, 엔테그리스의 실적발표는 긍정적인 매출 성장과 전략적 확장이 특정 부문의 도전과제 및 업계 전반의 부진과 균형을 이루는 혼조된 전망을 보여줬다. 회사는 복잡한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집중하면서 미래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