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헬스트렌드,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무역갈등 여파로 매출 6% 감소

건강기능식품 유통업체 내추럴헬스트렌드(NHTC)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시아, 미주, 유럽 전역에서 NHT 글로벌 브랜드로 프리미엄 개인관리용품과 웰니스 제품을 판매하는 내추럴헬스트렌드는 직접판매와 이커머스를 주요 유통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보복관세 위협으로 매출이 6% 감소했다. 회사는 주당 0.20달러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이번 분기 중 미국 감세 및 일자리법(Tax Cuts and Jobs Act) 관련 채무를 전액 상환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050만 달러에서 980만 달러로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3.8만 달러에서 33.3만 달러로 확대됐으며, 순이익은 17.3만 달러에서 1.5만 달러로 감소했다. 활성 회원수는 전년 3만1110명에서 2만9260명으로 줄었다. 2025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024년 상반기 36.1만 달러에서 13.7만 달러로 하락했다.

경영진은 무역 긴장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응해 회사는 아시아 제조업체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등 공급망 재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세 리스크를 완화하고 장기적인 회복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내추럴헬스트렌드는 앞으로도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어려운 경제 환경에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고객에게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