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워터 창업자 레이 달리오, 마지막 지분 매각...경영 완전 손떼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억만장자 창업자 레이 달리오가 남은 지분을 모두 매각하고 이사회에서도 사임했다. 2022년부터 시작된 경영권 이전이 마무리된 것이다. CNBC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브리지워터가 기존 투자자들과 직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달리오의 마지막 지분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달리오는 지분은 없지만 펀드 전략의 주요 투자자로 남으며 멘토 역할도 계속할 예정이다.

브리지워터 경영진은 7월 21일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달리오를 '소중한 창업자'로 칭하며 그가 오랜 고객으로서 계속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리오도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자신 없이도 번창하는 브리지워터를 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현재 밥 프린스와 그렉 젠슨 공동 CIO가 회사의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달리오는 수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2017년 CEO 자리에서 물러난 데 이어 2021년에는 회장직도 사임했다. 1975년 설립된 브리지워터는 글로벌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