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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월박스(WBX)가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와 운영 효율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매출 감소와 북미 시장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월박스의 소프트웨어·서비스 부문은 전년 대비 27% 성장하며 76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는 회사의 소프트웨어·서비스 사업 확대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건비와 운영비용이 전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현금 비용도 전년 대비 35% 절감되며 운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
월박스는 엔솔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DC 급속충전 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립(Leap)과 협력해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 가상발전소 사업을 시작하며 에너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은 2분기에 전년 대비 30%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월박스에게 시장 확대와 입지 강화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고 수준이 5,660만 유로로 전년 대비 33%,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다. 이는 재고 관리 최적화와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회사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2분기 매출은 3,830만 유로로 전분기 대비 2%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최고치 대비 22% 감소했다.
DC 판매는 420만 유로로 전체 매출의 11%를 차지하며 전분기 대비 정체됐다.
북미 시장은 전년 대비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5% 감소했다. 주요 보조금 철회 가능성이 시장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2025년 2분기 조정 EBITDA는 750만 유로 적자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으나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했다.
월박스는 2025년 3분기 매출이 3,800만~4,100만 유로, 매출총이익률은 37~3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정 EBITDA는 400만~600만 유로의 적자가 예상된다.
월박스는 소프트웨어·서비스 성장과 운영 효율성 개선에서 성과를 거뒀으나, 매출 감소와 북미 시장 부진 등 도전과제도 여전하다. 회사는 성장 기회를 활용하고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신중하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