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생산과 저비용 운영으로 유명한 그루포 멕시코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4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광산 부문은 금속 가격 상승으로 매출이 7.3% 증가했으나, 운송과 인프라 부문은 환율 영향과 일시적 운영 중단으로 각각 감소했다.
부문별 실적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2분기 구리 생산량은 1.3% 감소한 반면, 몰리브덴과 아연 생산량은 각각 3.5%와 56% 증가했다. 구리 산업에서 원가 경쟁력 선도 기업 지위를 유지했으며, 순현금원가는 2024년 상반기 대비 15% 개선됐다. 광산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연결 기준 EBITDA는 6.5% 증가했으나, 운송과 인프라 부문은 어려움을 겪었다.
전략적으로는 페루, 미국, 멕시코에서 주요 광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10년간 270억 달러 이상의 자본 투자 계획을 추진 중이다. 페루의 티아 마리아 프로젝트와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