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월 건설지출이 전월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0.1% 증가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며, 전월의 0.4% 감소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시장의 완만한 반등 기대와는 달리 건설 활동의 지속적인 둔화세를 시사한다.
예상을 벗어난 건설지출 감소는 특히 건설 및 부동산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주식시장에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건설 관련주에서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어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이번 둔화는 전반적인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를 촉발할 수 있어,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이 이 정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위험요인과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