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미시간대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발표됐다. 증권가 예상치 4.4%를 소폭 상회한 4.5%를 기록했다. 다만 전월 5.0%에서는 하락해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인플레이션 기대치의 소폭 상승은 증시에 주목할 만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승을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긴축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다만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인 점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안정화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단기적으로 주가를 지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