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리버티글로벌(Liberty Global plc - Class A, LBTYA)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리버티글로벌은 주파수 확보와 전략적 자산 관리에서 견고한 성과를 보였으나,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가입자 유지와 경쟁 압박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버티글로벌은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매출과 EBITDA를 기록했다. 시장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가격 인상과 높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실적이 이를 뒷받침했다.
리버티블룸은 올해 매출 1억 달러 돌파와 EBITDA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회사는 10억 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제시했다.
버진미디어O2는 80MHz 주파수를 확보해 영국 모바일 시장 점유율을 30%로 끌어올렸다. 이는 리버티글로벌의 통신 시장 주도권 확보 의지를 보여준다.
스위스 자회사 선라이즈는 EBITDA 8배 수준에 8% 배당수익률로 거래되며 양호한 시장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과거 대비 큰 개선이다.
자회사 텔레넷은 벨기에 정부로부터 최고의 5G 커버리지 제공 사업자로 인정받았다. 이는 회사의 기술력과 우수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입증한다.
리버티글로벌은 특히 영국에서 알트넷(Altnets) 등 신규 사업자의 진입으로 가입자 성장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판매와 순증에 지속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버진미디어O2는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인해 높은 해지율을 기록하며 브로드밴드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브로드밴드 순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다폰지그고는 유선 기반 감소와 신규 가입자 가격 재조정의 영향으로 2.4%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경쟁 압박과 전략 재조정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버진미디어 아일랜드의 브로드밴드 부문은 치열한 경쟁으로 높은 해지율을 기록하며 압박을 받고 있다. 이는 시장점유율 유지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리버티글로벌은 연말까지 5억~7.5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을 계획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와 영국에서 광통신과 5G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12~24개월 동안 스핀오프와 기업공개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모색 중이다. 자산 매각과 자사주 매입으로 연말까지 현금 보유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하면, 리버티글로벌의 이번 실적발표는 긍정적 성과와 지속적인 도전과제가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회사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춘 적극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