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렉 로지스틱스, 분기 실적 호조...EBITDA 사상 최대

델렉 로지스틱스 파트너스(DKL)가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도매 마케팅 및 터미널 부문의 EBITDA가 소폭 감소했으나, 전반적인 실적은 견조한 성장세와 전략적 성과를 보여줬다.

EBITDA 분기 최대 기록

델렉 로지스틱스는 2분기 조정 EBITDA가 약 1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회사의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운영 효율성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비 플랜트 시운전 완료

신규 리비 플랜트의 시운전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2025년 하반기에는 full 가동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델렉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기 배당 50회 연속 증가

이사회는 주당 1.11달러로 분기 배당을 증가시키기로 승인했다. 이는 50회 연속 배당 증가로, 회사의 견고한 재무 건전성과 주주 중시 경영을 반영한다.

원유 집하량 증가

델렉의 원유 집하 사업은 하반기를 강세로 시작하며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에너지 부문에서 회사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이일드 채권 발행 성공

회사는 하이일드 채권 발행을 통해 유동성을 7억 달러 증가시켜 1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재무적 유연성이 강화되고 성장 전략 추진이 가능해졌다.

집하 및 처리 부문 성장

집하 및 처리 부문의 조정 EBITDA는 2024년 2분기 5500만 달러에서 78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H2O와 그래비티 인수에 따른 것으로, 델렉의 전략적 확장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매 마케팅 및 터미널 EBITDA 감소

전반적인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도매 마케팅 및 터미널 부문의 조정 EBITDA는 전년 3000만 달러에서 23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작년 여름의 계약 수정 및 연장 합의에 기인한다.

향후 전망

델렉 로지스틱스는 연간 EBITDA 가이던스를 4억8000만~5억2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특히 퍼미안 베이슨에서의 원유, 천연가스, 수처리 사업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리비 플랜트는 2025년 하반기 full 가동을 통해 추가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종합적으로 델렉 로지스틱스의 실적발표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전략적 방향성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분기 최대 조정 EBITDA 달성, 플랜트 시운전 성공, 지속적인 배당 증가 등을 고려할 때, 델렉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도매 마케팅 및 터미널 부문의 소폭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성과와 낙관적 전망은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