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기움제약, 2025년 2분기 호실적...매출 29% 급증

콜레기움제약(COLL)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사추세츠주 스토턴에 본사를 둔 바이오제약사 콜레기움제약은 통증 관리 의약품과 신경정신과 치료제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ADHD 치료제 조르네이PM이 대표 제품이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콜레기움제약은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억8800만 달러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DHD 치료제 조르네이PM의 처방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해 매출이 3260만 달러를 기록했다. 통증 관리 제품군의 매출도 전년 대비 7% 증가한 1억5540만 달러를 달성했다.

콜레기움제약은 2025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7억4500만~7억6000만 달러로,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4억4000만~4억5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말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시장성 유가증권은 2억222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2분기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억510만 달러를 기록했다. GAAP 기준 순이익은 전년의 1960만 달러에서 1200만 달러로 감소했으나, 비GAAP 조정 순이익은 6430만 달러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는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자본 배분과 사업 개발 기회에 계속 집중할 계획이다.

콜레기움제약은 개학 시즌을 앞두고 조르네이PM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중증 질환 환자 치료에 주력하면서 매출과 수익성 모두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