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업자 밀리콤 인터내셔널 셀룰러(TIGO)가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견조한 실적과 전략적 성과를 공개했다. 모바일과 B2B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전략적 인수합병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환율 영향과 일부 지역의 서비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회사는 특별배당을 결정했으며 견조한 현금흐름을 창출했다.
밀리콤은 연간 7억5000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3.2%포인트 상승한 46.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레버리지 비율은 2.18배로 개선되며 견조한 재무구조를 보여줬다.
텔레포니카의 우루과이 사업부를 성공적으로 인수했으며, 에콰도르 사업부 인수에 대한 최종 합의도 도출했다. 또한 SBA와의 인프라 거래를 부분적으로 마무리하며 5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해 전략적 입지를 강화했다.
모바일 사업부문은 전년 17만8000명에서 크게 증가한 25만명의 순 후불제 가입자를 확보했다. 후불제 가입자 기반이 14% 증가해 총 900만명에 육박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입증했다.
홈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4만1000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브로드밴드 가입자도 약 8%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B2B 서비스 매출은 유기적으로 약 4% 성장했다. 디지털 서비스가 지난 2년간 연평균 16% 성장했으며, 모바일 B2B는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콜롬비아의 서비스 매출은 유기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5% 성장했다. 후불제 가입자 기반이 15% 증가하며 강세를 보였다.
과테말라의 후불제 가입자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모바일 서비스 매출은 5% 이상 성장했다. 영업현금흐름은 분기 기준 1억91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밀리콤은 주당 2.5달러의 특별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회사의 자신감과 자본 규율을 반영한 것이다.
분기 서비스 매출은 12억8000만 달러로, 약 1억1000만 달러의 환율 악영향으로 인해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
홈 사업 서비스 매출은 -1.4%를 기록했으나, 전년 -6.1%에서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볼리비아에서는 현지 통화 기준 서비스 매출이 7% 증가했으나, 통화 평가절하로 인해 회계기준 IAS 21 적용으로 8400만 달러의 영향을 받았다.
밀리콤은 상반기에 이미 3억9500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달성했으며, 연간 7억5000만 달러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레버리지 비율은 2.5배 이하로 유지할 계획이다. 모바일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B2B 서비스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