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메라 테라퓨틱스, 임상 진전·전략적 제휴 순항...현금 여력 1조원 확보

카이메라 테라퓨틱스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임상시험 진전과 전략적 제휴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카이메라 테라퓨틱스는 임상시험의 괄목할만한 진전과 유망한 파이프라인, 성공적인 제휴 관계를 강조했다. IRAK4 프로그램의 전략적 방향 전환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재무상태와 명확한 성장 로드맵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카이메라 테라퓨틱스는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KT-621 임상시험에서 목표 제품 프로필을 상회하는 우수한 결과를 도출했다. 이로써 KT-621은 피부 및 호흡기 질환 치료제로서 동종 최초(first-in-class) 신약이 될 가능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후속 STAT6 디그레이더 선정에서도 진전을 보였다. 이 화합물은 높은 효능을 보이며 IND 승인에 필요한 모든 연구를 완료했다. 또한 길리어드와 CDK2 프로그램, 사노피와 IRAK4 프로그램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상당한 마일스톤 수익이 기대된다.

카이메라는 10억 달러(약 1조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8년 하반기까지의 운영자금을 확보했다. 이는 다수의 프로그램을 3상 임상시험까지 진행할 수 있는 충분한 재원이다.

사노피는 전략적 결정으로 KT-474 대신 효능과 안전성이 더 우수한 KT-485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는 IRAK4 프로그램의 잠재력을 최적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카이메라 테라퓨틱스는 명확한 전략적·재무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회사는 다수의 3상 임상시험 개시와 초기 단계 파이프라인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KT-621 임상시험의 긍정적 결과와 길리어드, 사노피와의 수익성 높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다졌다. 2억8800만 달러 규모의 후속 공모를 통해 현금 보유액을 10억 달러로 늘리며 운영 기간도 연장했다.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카이메라 테라퓨틱스는 주목할 만한 진전과 전략적 재정비를 이뤄냈음을 보여줬다. 견고한 재무상태와 유망한 임상시험 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향후 지속적인 발전과 잠재적 돌파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