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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ON, 신흥국서 디지털 서비스 확대...우크라이나 재건에 10억달러 투자

2025-08-14 22:50:00
VEON, 신흥국서 디지털 서비스 확대...우크라이나 재건에 10억달러 투자

VEON의 카안 테르지오글루 CEO가 팁랭크스의 줄리 길레스피와 만나 회사의 성장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테르지오글루 CEO는 VEON이 단순한 '글로벌 디지털 통신사업자'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VEON은 통신 라이선스를 보유한 소비자·기업 서비스 회사로, 젊고 큰 인구를 보유한 신흥시장에서 낮은 비용으로 사업을 영위하며 막대한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신흥시장에 디지털 서비스 제공

VEON은 우크라이나,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서 서비스 부족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교육, 기업 서비스 등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해당 지역 인구의 상당 부분에 제공한다. 2분기 실적에서는 매출이 달러 기준 5.9% 성장했으며, 전체 매출의 16% 이상이 디지털 서비스에서 발생했다.



VEON은 '1440'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하루 1440분 동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통화시간, 데이터량, SMS 건수로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존 통신사들과 차별화된다. VEON은 사업 지역에서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사업자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테르지오글루 CEO는 3년 후 매출의 절반 이상을 디지털 서비스에서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음성 서비스만 이용하는 5000만 고객이 향후 디지털 서비스 고객으로 전환되면서 데이터 소비량이 1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VEON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만 2200만 고객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하루 14만건의 소액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어나 독일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현지 정부와 협력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자, 부모 등 지식 향상을 원하는 모든 이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 역량 입증

VEON은 신흥국에서 운영되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강력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어려운 거시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해왔다. 4년 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됐을 때 러시아 사업을 정리하고 우크라이나에만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성공적인 선택으로 입증됐다. VEON은 우크라이나 자회사 키예프스타를 코헨서클애퀴지션코프I와의 기업결합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5년 3분기 완료 예정인 이번 거래로 키예프스타그룹은 'CCIR' 티커로 나스닥에서 거래된다.



우크라이나 재건에 10억달러 투자

VEON의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 중 하나는 우크라이나 디지털 인프라 재건을 위한 10억달러 투자다. 전쟁 중에도 지뢰 위험 등 어려움 속에서 네트워크 가동률 99%를 유지하고 있다.



통신 서비스 외에도 스타링크와 제휴해 직접 통신 서비스를 구현, 분쟁 지역이나 인프라가 파괴된 지역의 우크라이나인들도 연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헬스케어 부문 헬스잇을 통해 2400만 우크라이나인에게 온라인 진료를 제공했으며, 차량호출 서비스 우클론은 우크라이나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위성기술로 연결성 강화

VEON은 기존 통신 인프라가 제한적인 지역에서 위성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스타링크와의 제휴로 원격지나 재난 지역에서도 연결성을 보장하는 위성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광활한 영토로 인해 전통적 네트워크 구축이 어려운 카자흐스탄이나, 사이클론과 홍수가 잦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에서 위성 연결은 필수적이다. VEON은 규제 환경이 개선되면 위성 서비스를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자에게 무한한 기회 제공

VEON은 통신사에서 종합 디지털 서비스 제공업체로 전환하며 장기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등 주요 신흥시장에서 헬스케어, 교육, 금융 서비스, AI를 통해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키예프스타의 나스닥 상장과 위성기술, AI 중심 전략은 더욱 연결된 디지털 세상을 만들려는 VEON의 비전을 보여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