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사 오메로스(OMER)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오메로스는 면역질환, 보체매개질환, 암, 중독성 질환 등을 치료하는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력 후보물질인 나르소플리맙은 보체의 렉틴 경로를 표적으로 하며, 현재 조혈모세포 이식 관련 혈전성 미세혈관병증(TA-TMA) 치료제로 규제당국의 심사를 받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오메로스는 나르소플리맙의 제조비용 감소에 힘입어 순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또한 폴라 애셋 매니지먼트와의 직접 공모를 통해 2060만 달러를 조달하고 전략적 부채 구조조정으로 단기 채무를 축소하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2분기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순손실은 2540만 달러(주당 0.43달러)로, 전년 동기 5600만 달러(주당 0.97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단기투자자산은 287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오메로스는 나르소플리맙의 미국과 유럽 규제 승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FDA의 결정은 2025년 12월, EMA의 심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전략적으로는 코카인 중독 장애 치료를 위한 PDE7 억제제 프로그램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를 위한 ONCOTOX-AML 프로그램 등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재무 및 운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자산 인수와 라이선싱 계약도 모색하고 있다.
오메로스는 향후 나르소플리맙의 규제 승인 획득과 상업화 준비에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는 파이프라인의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며, 추가 자본 조달과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