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탄내시,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소매부문 매출 13% 급증

식품유통기업 스파탄내시(SPTN)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독립 식료품점과 대형 소매체인, 미군 매점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식품 솔루션 기업 스파탄내시는 최근 인수합병 효과와 마진 개선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2025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매부문이 3.0% 감소했음에도 소매부문의 인수합병 효과로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소매부문 매출은 12.8% 급증했다. 순이익은 620만 달러, 희석주당순이익은 0.18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진행 중인 합병 관련 비용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수치다.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6450만 달러에서 687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억12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장기부채/조정EBITDA 비율은 1분기 2.9배에서 2.7배로 개선됐다. 회사는 주주들에게 1550만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설비투자와 IT 투자는 5620만 달러로 축소했다.

스파탄내시는 C&S 홀세일 그로서스와의 거래를 2025년 말까지 마무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식료품점 파트너사와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진행 중인 거래로 인해 2025 회계연도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