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링툴스인터내셔널,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동반성장 기대

석유·가스 시추장비 전문업체 드릴링툴스인터내셔널(DTI)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휴스턴에 본사를 둔 DTI는 석유·가스 산업의 수평 및 방향성 시추 작업에 필요한 도구의 설계, 엔지니어링, 임대를 전문으로 하는 유전 서비스 기업이다.

2025년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DTI의 총 연결 매출은 39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도구 임대 매출이 3280만 달러, 제품 판매가 670만 달러를 차지했다. 순손실 24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상장 이후 처음으로 2분기에 조정 잉여현금흐름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조정 EBITDA는 93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동부 반구 부문의 매출이 46% 증가해 전체 매출의 14%를 차지했다. 또한 현재 시장 상황에 맞춰 600만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DTI는 2025년 연간 실적 전망을 유지했다. 매출은 1억4500만~1억65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3200만~42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도전적인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 절감과 운영 유연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