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샌즈차이나는 2025년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조정 EBITDA는 11억 달러로 5.9% 감소했으며, 총매출은 34억9000만 달러로 1.7% 줄었다. 순이익은 4억1300만 달러로 23.7% 급감했다.
다만 일부 사업부문에서는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런더너 마카오의 카지노 매출은 21.7% 증가했는데, 이는 런더너 그랜드 호텔을 포함한 2단계 개발이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쇼핑몰 매출도 임대료와 입점률 상승에 힘입어 7.8% 늘었다. 회사는 셰라톤 그랜드 마카오를 런더너 그랜드로 전환하는 등 럭셔리 시설 확충을 위한 주요 자본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영업비용은 직원 복리후생비 증가와 환차손으로 1.5% 소폭 상승했다. 반면 금융비용은 금리 하락과 차입금 감소로 11.4% 줄었다. 샌즈차이나는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비게임 부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