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존랜치, 2분기 적자 전환...부동산 개발 사업 난항

캘리포니아 소재 부동산 개발사 테존랜치(TRC)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테존랜치는 상업용, 산업용, 리조트, 주거용 부동산 개발과 함께 광물자원, 농업, 목장 운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광대한 토지 보유와 다양한 부문의 전략적 개발 프로젝트로 잘 알려져 있다.

2025년 6월 30일 마감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존랜치는 사업 부문 전반의 어려움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부동산 및 자원 관리라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된 법적 절차의 복잡성에 대응하고 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분기 총매출은 8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상업/산업용 부동산 부문이 여기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비용과 지출이 1억2400만 달러로 증가하면서 영업손실 4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합작투자 사업에서 2600만 달러의 수익이 발생해 일부 손실을 상쇄했다.

현재의 재무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테존랜치는 장기 전략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경영진은 부동산 자산 최적화와 함께 개발 프로젝트에 핵심적인 수자원 관리 개선 기회를 모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테존랜치는 앞으로 방대한 토지 자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성장을 추진하고 재무성과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개발과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장기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환경 및 규제 관련 과제들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