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XRP(XRP-USD)도 3% 급등했으나 상승세는 순식간에 꺾였다. 8월 21일부터 22일 사이 기관들이 4억7000만 XRP를 대거 매도하면서 가격이 하락했고, 2.92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했다. 상승 돌파를 기대했던 시장은 결국 매도세가 여전히 강세라는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 주요 거래소의 거래량 급증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가 확인됐다. 8월 18일에는 온체인 결제량이 8억4400만 토큰까지 치솟아 연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실제 사용량은 증가했으나 가격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XRP는 24시간 동안 2.89달러에서 2.80달러로 3.1% 하락했다. 가장 강한 매도 압박은 7000만 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동반하며 2.92달러에서 나타났다. 8월 22일 마지막 거래시간에는 매도세가 더욱 거세져 추가로 2.5%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