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0.3% 성장에서 0.6%p 하락하며 경제 모멘텀이 급격히 둔화됐다. 이번 GDP 실적은 시장 예상치인 -0.1%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러한 예상 밖의 하락세는 시장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제조업과 소비재 등 경기민감 업종에 타격이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 위축이 우려되며, 이러한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경기부양책 관련 정책 기대감에도 장기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