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대형 의료서비스 기업 IHH헬스케어(IHH Healthcare Bhd)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중화권, 터키, 유럽 등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IHH헬스케어는 2025년 6월 30일 종료된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62억9800만 링깃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사업 확장과 신규 인수에 따른 인건비 및 감가상각비 증가로 세전이익은 19% 감소한 7억2700만 링깃을 기록했다. 터키의 초인플레이션에 따른 회계조정도 매출과 비용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도전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와 터키를 중심으로 의료서비스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매출이 성장했다. IHH헬스케어는 향후 전 지역에서 증가하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용 능력 확대와 서비스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