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증류유 재고가 8월 29일로 끝나는 주간에 168.1만 배럴 증가했다. 이는 전주 178.6만 배럴 감소에서 크게 반전된 것이다. 전기 대비 346.7만 배럴이 증가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 증류유 재고 증가폭은 시장이 예상했던 5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예상을 뛰어넘는 재고 증가는 시장 공급과잉 우려를 자극할 수 있어 에너지 섹터 주식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에너지 가격 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전반적인 시장 흐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