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캐나다 경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8월 고용시장에서 순감소 6만6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실업률이 7.1%까지 치솟았다.
8월 일자리 감소는 7월의 4만1000개 감소에 이은 것이다. 한 달 만에 실업률이 6.9%에서 7.1%로 급등했다. 이번 고용 지표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나다 경제의 최근 악재 중 하나다.
9월 초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경제는 2025년 1분기 연율 2% 성장에서 2분기에는 전년 대비 1.6% 역성장했다. GDP와 고용동향을 종합해보면 암울한 상황이며, 많은 경제학자들은 캐나다의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다.
8월 고용 보고서는 예상보다 훨씬 나빴다. 로이터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캐나다 경제가 지난달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캐나다의 고용 감소는 여러 산업에 걸쳐 나타났으며, 전문직·과학·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2만6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경제 부진은 이커머스 기업 쇼피파이(SHOP), 의류 소매업체 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 겨울 파카 제조업체 캐나다구스(GOOS) 등 캐나다 주요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룰루레몬 주식은 미국의 관세 영향을 이유로 실적 전망을 또다시 하향 조정하면서 9월 5일 18% 하락했다.
룰루레몬 애슬레티카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24명 중에서 매수 12명, 보유 11명, 매도 1명으로 종합적으로 '매수 고려' 등급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투자의견을 기준으로 한다. 평균 목표주가는 267.7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58.24%의 상승여력을 암시한다. 다만 이러한 투자의견은 최근 발표된 실적 결과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