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TSE:AC)가 1만명 이상의 객실승무원들이 최신 임금 협상안을 거부하면서 8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캐나다공공노조(CUPE)가 대표하는 객실승무원들은 제시된 임금 인상안에 대해 99%의 반대표를 던졌다. 이로써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에어캐나다와 노조 간 새로운 계약 체결 가능성이 무산됐다. 이번 거부는 항공사와 승무원 노조 간 수개월간의 협상 끝에 나온 결과다. 제시된 임금 인상안은 근속 5년 이하 승무원의 경우 12%, 6년 이상 근무자의 경우 8%였다.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안된 임금 인상안을 적용하더라도 승무원들의 임금이 캐나다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추가 파업 가능성은 노조 대표들은 에어캐나다 승무원들의 임금이 지난 25년간 약 10%밖에 오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승무원들은 지난 8월 16일 파업에 돌입해 캐나다 전역에서 수백 편의 항공편이 결항되고 수만 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다. 하지만 캐나다 연방정부가 신속히 개입해 승무원들의 업무 복귀를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