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마운틴스 인슈어런스 주가... 17억5000만 달러 규모 밤부 인슈어테크 거래로 10% 급등

화이트 마운틴스 인슈어런스 그룹 (WTM) 주가가 오늘 급등했다. 회사가 자회사 밤부 사업부의 지배지분을 사모펀드 대기업 CVC 캐피털 파트너스에 매각한다고 발표한 후다.

영원한 동반자

이번 거래는 기술 기반 주택보험 유통 플랫폼인 밤부의 기업가치를 17억5000만 달러로 평가했다. 캘리포니아와 최근 텍사스에서 운영되는 밤부는 주거용 부동산 시장을 위한 데이터 기반 언더라이팅과 유통을 전문으로 한다. 임차인 보험과 자동차 보험도 다룬다.

 회사는 개인 맞춤형이고 "친근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자부한다. 또한 '영원한 동반자(Here for Good)' 정신을 따르는데, 이는 "다른 회사들이 떠났을 때" 캘리포니아에서 회사의 지속성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이는 현재 높은 보험료와 홍수 및 화재가 주택 소유자 보장에 미치는 영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 보험 시장을 가리킨다.

화이트 마운틴스 인슈어런스는 이번 거래가 주당 장부가치를 약 310달러 증가시키고 순현금 수익 약 8억4000만 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조치가 연초부터 부진했던 주가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래 차트 참조:

거래는 규제 승인과 통상적인 조건을 충족하면 2025년 4분기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인슈어테크 성장

거래 완료 후 화이트 마운틴스는 밤부의 완전희석 지분 15%를 보유하게 되며, 이는 약 2억5000만 달러 가치로 평가된다.

화이트 마운틴스의 매닝 라운트리 최고경영자는 "밤부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 밤부의 급속한 성장은 주택 소유자 보험 시장에 가져다주는 가치와 혁신의 증거"라고 말했다. 라운트리는 올해 말 은퇴하며 현재 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인 리암 캐프리가 후임이 된다.

CVC의 다니엘 브랜드 파트너는 "밤부는 독특한 자산으로, 차별화된 기술과 속도, 언더라이팅을 활용해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주택 소유자들의 보험 니즈를 충족시킨다"고 덧붙였다.

미국 인슈어테크 시장은 2025년 502억 달러 규모이며 2030년까지 673억6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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