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대기업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 (WBD)의 스트리밍과 텔레비전 부문 분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워너는 CNN이 더 이상 HBO 맥스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주주들은 좋지 않은 반응을 보였으며, 워너 주가는 금요일 거래 마감 직전 거의 1.5% 하락했다.
보도에 따르면 HBO 맥스는 지난 2년간 CNN 라이브 프로그램의 본거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11월 17일부터는 더 이상 그렇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CNN이 올 가을 후반 출시 예정인 자체 직접 소비자 대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런칭하려는 계획에 따른 것으로 보도됐다. 분리로 인해 HBO 맥스가 잃게 될 것은 이것만이 아니다. HBO 맥스는 워너가 한동안 적극적으로 구축해온 분야인 스포츠 프로그램 대부분도 잃게 된다.
흥미롭게도 분리가 완전히 깔끔하지는 않을 것이다. 앤더슨 쿠퍼와 함께하는 전체 이야기와 스탠리 투치: 이탈리아를 찾아서 등 여러 CNN 오리지널 프로그램은 HBO 맥스에 남게 된다. CNN의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 담당 부사장 알렉스 맥컬럼은 "우리는 HBO 맥스의 대규모 구독자 기반을 통해 사람들이 CNN에서 가장 원하고 즐기는 것이 무엇인지 배웠으며, 올 가을 후반 출시될 우리만의 새로운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를 통해 이를 바탕으로 구축하고 이 독특하고 새로운 서비스로 우리 시청자를 늘려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 가격과 워너 콘텐츠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 이상하지만 사실이다! 오랜 디스커버리 채널 애호가들은 11월 7일 새 시즌으로 돌아올 골드 러시 프로그램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여러 스핀오프를 낳은 이 장수 시리즈가 특이한 환경, 즉 금 가격이 높은 상황에서 또 다른 시즌으로 돌아온다.
실제로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골드 러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다양한 광부들이 합쳐서 거의 1억 달러에 달하는 금을 캐낼 예정이다. 이는 시리즈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발견이다. 하지만 다양한 광부들은 그 과정에서 치솟는 운영비용부터 크루 내부의 반란까지 모든 것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아래 그래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지난 3개월간 4개의 매수와 11개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WBD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합의 등급을 매겼다. 지난 1년간 주가가 147.3% 상승한 후, WBD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16.19달러로 14.79%의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