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캐피털(ACGL)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아크 캐피털이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다.
버뮤다에 본사를 둔 나스닥 상장사 아크 캐피털 그룹은 자회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보험, 재보험, 모기지 보험 부문에서 사업을 영향하고 있다.
아크 캐피털 그룹은 2025년 3분기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회사는 자연재해 발생 건수가 감소한 우호적인 환경이 견조한 실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순이익은 13억 달러, 주당 3.56달러로 평균 보통주 자기자본 대비 연환산 수익률 23.8%를 기록했다. 세후 영업이익은 10억 달러, 주당 2.77달러로 평균 보통주 자기자본 대비 18.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회사는 또한 79.8%의 합산비율을 기록하며 개선된 언더라이팅 실적을 보여줬다. 특히 아크 캐피털은 약 7억 3,2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보통주당 장부가치는 5.3% 상승한 62.32달러를 기록했다.
보험 부문은 미국 중견기업 및 엔터테인먼트 보험 사업 인수에 힘입어 총 보험료 수입이 9.7% 증가했다. 재보험 부문은 총 보험료 수입이 감소했지만 언더라이팅 수익은 크게 개선됐다. 한편 모기지 부문은 총 보험료 수입이 소폭 감소했으나 낮은 합산비율을 유지하며 강력한 수익성을 보였다.
아크 캐피털은 안정적인 시장 환경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강력한 재무 실적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경영진은 규율 있는 언더라이팅과 전략적 성장 기회를 통해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