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로이 리얼티(KRC)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킬로이 리얼티의 최근 실적 발표는 견고한 분기 실적을 보여줬으며, 특히 샌프란시스코와 생명과학 부문에서 인상적인 임대 활동이 두드러졌다. 회사는 인수와 매각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강화했지만, 임대 만료 도래와 공실 재임대 필요성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임대 부문의 긍정적인 측면이 과제를 압도하고 있다.
킬로이 리얼티는 이번 분기 동안 55만 평방피트 이상의 신규 및 갱신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3분기 기준 최고 임대 실적이자 6년 만에 가장 강력한 연간 누적 실적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소마 지역이 특히 활발했으며, 현장 방문 활동이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오피스 수요는 AI와 기술 기업들의 주도로 팬데믹 이후 최고치인 약 900만 평방피트에 달했다. 이 도시는 지난 12개월 동안 미국 전체 대도시권 중 오피스 임대 성장률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회복세와 오피스 공간 수요를 입증했다.
생명과학 부문도 상당한 개선세를 보였다. 킬로이 오이스터 포인트 2단계는 바이오테크 기업들과 8만4000 평방피트의 임대 계약을 체결하며 기존 예상을 뛰어넘었다. 생명과학 공간에 대한 수요는 이번 분기에 20% 이상 증가했다.
킬로이는 실리콘밸리의 4개 건물 캠퍼스를 3억6500만 달러에 매각하고, 비버리힐스의 메이플 플라자를 2억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러한 거래는 특히 공실률이 낮은 비버리힐스 시장에서의 전략적 투자를 의미한다.
회사는 2026년까지 약 97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임대 만료 문제에 직면해 있다. 갱신 기회가 제한적이어서 임차인 이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입주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컬럼비아 스퀘어의 9만5000 평방피트 임차인인 노이하우스의 파산 관련 퇴거는 입주율에 영향을 미치고 공실 재임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과제로 작용한다.
킬로이 리얼티는 특히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피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연말까지 10만 평방피트 이상의 임대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임대 개선과 재무 조정을 반영해 FFO 전망을 주당 4.18달러에서 4.24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결론적으로 킬로이 리얼티의 실적 발표는 임대 만료와 재임대 노력이라는 과제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임대 활동과 전략적 거래로 강력한 분기 실적을 강조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와 생명과학 부문의 긍정적인 모멘텀은 회사의 향후 실적에 대한 유망한 전망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