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 드 네무르(DD)의 인공지능(AI) 분사 기업인 큐니티 일렉트로닉스(Q)가 뉴욕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큐니티 주식은 11월 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티커 심볼 "Q"로 거래를 시작했다. 큐니티 일렉트로닉스는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을 위한 최대 소재 및 솔루션 공급업체 중 하나로, 1만 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큐니티는 다양한 전자 기기와 AI 데이터 센터에 사용되는 반도체와 회로 기판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화학 물질과 소재를 제공한다. 큐니티는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현재 7,400억 달러에서 2030년 1조 3,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장 전 제출한 규제 서류에서 큐니티 일렉트로닉스는 2025년 전 세계 매출을 46억 달러로 예상했으며, 매출의 80%가 반도체 생산의 대부분이 이루어지는 아시아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큐니티 경영진은 자사의 이익률이 약 30%라고 밝혔다.
화학 대기업 듀폰의 주주들은 보유한 듀폰 주식 2주당 큐니티 일렉트로닉스 주식 1주를 받았으며, 이로써 분사 기업의 발행 주식 수는 약 2억 1,000만 주가 될 전망이다. 35억 달러의 부채를 포함하면 큐니티는 2025년 예상 수익의 17배 가치로 거래를 시작하는 셈이다.
울프 리서치는 빠르게 이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울프 애널리스트들은 Q 주식에 대해 매수 등급과 110달러의 목표주가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주가는 100달러 바로 아래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듀폰 드 네무르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10명 사이에서 적극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8건의 매수와 2건의 보유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DD의 평균 목표주가는 94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176.7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