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한 발 물러서라" 탑 B. 라일리 애널리스트, 3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리게티 주식 등급 하향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리게티 컴퓨팅(RGTI)이 연초 대비 약 160% 급등한 가운데, B. 라일리의 크레이그 엘리스 애널리스트가 11월 10일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5성급 애널리스트인 그는 밸류에이션 우려와 단기 매출 리스크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면서도 목표주가는 35달러에서 42달러로 상향했다. RGTI 주가는 월요일 거래에서 약 11% 하락했다.

투자의견 하향 이유는?

엘리스는 9월 발표된 1,150만 달러 규모의 신규 계약을 포함해 리게티의 긍정적 모멘텀에 대해 낙관적이며, 특히 회사가 100큐비트 시스템에서 2030년까지 1,000큐비트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현재 주가가 이미 장기 잠재력의 상당 부분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현재 143억 달러로, 이는 2030~2035년 전체 시장 규모(TAM)의 52%를 반영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또한 그는 미국 정부 예산 승인 지연 가능성으로 인해 단기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더욱이 엘리스는 3분기 추정치는 달성 가능하다고 보지만, 4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엘리스는 리게티의 최근 상업적 성과가 시장 범위를 확대하고 기술력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애널리스트는 기술 진전과 사업 계약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관망하는 입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리게티 3분기 실적 전망

리게티의 3분기 실적은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증권가는 RGTI가 주당 0.05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주당 0.08달러 손실과 비교된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매출이 217만 달러로 전년 동기 238만 달러에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GTI 주식은 매수할 만한가?

증권가에서 리게티 주식은 최근 3개월간 6건의 매수 의견을 받아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RGTI 평균 목표주가는 30.25달러로 23.62%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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