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셧다운으로 항공편 10% 감축... 항공 여행 차질 빚어

정부 셧다운이 37일째에 접어들며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 여행에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연방항공청(FAA)은 최근 항공 교통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 전역 40개 주요 공항에서 항공편을 10% 감축하도록 명령했다.

브라이언 베드포드 FAA 청장은 "항공 시장에서 35년간 일하면서 이런 종류의 조치를 취하는 상황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셧다운으로 FAA, 항공편 축소 강행

로이터에 따르면, 항공편 감축은 4%부터 시작해 토요일 5%, 일요일 6%, 다음 주에는 10%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정부가 재개되면 감축 조치가 해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셧다운으로 인해 교통안전청(TSA) 요원 5만 명과 항공 교통 관제사 1만 3천 명이 10월 1일 정부 폐쇄 이후 무급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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