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스테이블코인 시장 2035년까지 4조 달러 규모 전망... 서클, 로빈후드, 코인베이스 주목

월스트리트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35년까지 4조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번스타인은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재편되고 "블록체인 유틸리티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향후 몇 년간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이 GENIUS 법안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프로젝트 크립토" 정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발전시킨 것을 높이 평가했다.

번스타인은 "GENIUS 법안이 스테이블코인 붐을 촉발했다"고 밝혔다. 이 월스트리트 회사는 디지털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이미 2,600억 달러를 초과하는 유통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낙관적 전망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CRCL)과 로빈후드 마켓(HOOD),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긍정적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나 금 가격과 같은 기초 자산에 가치가 고정된 암호화폐다.

국경 간 결제

번스타인은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이 2035년까지 4조 달러 시장으로 성장하여 국경 간 은행 업무와 결제로 확장될 것"이라며 실물 자산의 토큰화가 "디지털 네이티브 자본 시장을 촉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의 새로운 시대를 "투기적 호황과 불황이 아닌 블록체인 유틸리티 시대"라고 설명했다. 번스타인은 보고서에서 서클,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주식을 매수에 해당하는 아웃퍼폼으로 평가하며, 이들 그룹의 "실적 호재는 단순히 암호화폐 상승이 아닌 규제 호재에 의해 지속 가능하다"고 밝혔다.

COIN 주식은 매수인가?

코인베이스 글로벌 주식은 21명의 월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보통 매수 등급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15건의 매수, 5건의 보유, 1건의 매도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COIN 평균 목표주가 400.63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31.6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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