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메이저리그 축구(MLS)의 모든 경기가 애플(AAPL)의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TV를 통해 직접 중계된다. 이는 현재 팬들이 시즌 패스라는 별도 구독 서비스를 통해 경기를 시청하는 방식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다. 시즌 패스는 애플과 MLS가 2022년 10년 미디어 중계권 계약을 체결한 후 2023년에 출시된 MLS 전용 서비스로, 월 14.99달러로 애플 TV 구독료 12.99달러보다 약간 높았다. 애플이 구독자 수를 공개한 적은 없지만, MLS 부커미셔너 게리 스티븐슨은 팬들이 이 서비스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흥미롭게도 모든 것을 애플 TV로 통합하자는 아이디어는 플랫폼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애플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이다. 스티븐슨은 리그가 이 변화를 전적으로 지지했으며, 원래 계약의 일부가 수정되었지만 대폭적인 변경은 아니었다고 확인했다. 그는 주요 목표가 MLS를 더 접근하기 쉽고 시청하기 편하게 만들어 팬 경험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애플은 스포츠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해왔으며, 이번 조치는 포뮬러 원(FWONK)과의 유사한 계약에 이은 것이다.
또한 애플 경영진은 스포츠 스트리밍이 얼마나 복잡해졌는지 비판해왔다. 팬들이 한 종목을 따라가기 위해 여러 구독 서비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애플의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 에디 큐는 최근 시장이 하나의 케이블 구독으로 모든 것을 커버하던 시절에 비해 "후퇴했다"고 말했다. MLS와 애플은 시즌 패스 성과 데이터를 공개적으로 공유하지 않았지만, MLS 커미셔너 돈 가버는 이전에 구독자 수가 예상을 초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애널리스트들은 AAPL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21건, 보유 12건, 매도 2건을 부여하며 보통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AAPL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89.80달러로 6.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