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글래스 제조업체 가우지(GAUZ)의 주가가 금요일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연기하면서 급락했다. 회사는 오늘 최신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미정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회사는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추후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우지는 실적 발표 연기가 3분기 실적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대신 목요일 프랑스 법원이 회사의 프랑스 내 3개 자회사에 대한 파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이 있다. 가우지는 프랑스 법원의 판결에 동의하지 않으며 자회사들이 이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우지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에얄 페소는 "지난 3년 반 동안 가우지는 프랑스 내 인력, 자산, 운영에 5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우리는 이번 결정이 부당하다고 판단하며 이에 근본적으로 동의하지 않으며, 가능한 한 빨리 항소할 계획이다. 가우지는 직원, 고객 및 기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사업 연속성을 보장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원이 임명한 관리인들과 즉시 협력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가우지 주가는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49% 하락했다. 이는 전날 7.59% 하락에 이은 것이다. 연초 대비 59.43%, 지난 12개월간 43.93%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법원 소식과 3분기 실적 발표 연기로 오늘 가우지 주식 거래가 급증했다.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 7만 2천 주 이상이 거래됐으며, 이는 3개월 일평균 거래량 약 3만 8천 주와 비교된다.

월가 증권가의 가우지에 대한 컨센서스 투자의견은 '적극 매수'로, 지난 3개월간 매수 의견 1건을 기반으로 한다. 가우지 주가 평균 목표가는 1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48.76%의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이러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오늘 발표된 소식 이후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