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급등... 고용 증가 예상치 대폭 상회

엔비디아(NVDA)의 강력한 실적 발표에 이어, S&P 500(SPX)이 또 다른 상승 동력을 얻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9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11만 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만 명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고용 증가는 민간 교육, 의료 서비스, 여가 및 접객업이 주도했다. 반면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제조업, 광업 및 벌목업은 이달 일자리 감소를 기록했다.

실업률 4.4%로 상승

정부 셧다운으로 6주 이상 지연됐던 이번 보고서는 실업률이 4.4%로 상승했음을 보여줬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실업자 수는 전월 대비 20만 명 증가해 760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8월 비농업 고용은 2만 2,000명 증가에서 4,000명 감소로 수정됐다.

네이비 페더럴 크레딧 유니온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헤더 롱은 X 게시물에서 "결론적으로 경제는 지난 4개월간 월평균 4만 4,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이는 겨우 '현상 유지' 수준이며, 실업률이 현재 4.4%인 이유를 설명한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다.

최신 경제 캘린더로 거시경제 이벤트를 앞서 파악하세요. 영향도, 국가 등으로 필터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