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인베스트 캐시 우드..."비트코인 150만 달러 도달 확신, 강세 목표가 변함없어"

캐시 우드는 자신의 회사가 제시한 장기 150만 달러 비트코인 목표가가 최근 암호화폐와 AI 주식 전반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다고 밝혔다. 아크 인베스트에 따르면, 시장은 연말까지 위험자산을 재조정할 수 있는 급격한 유동성 변화에 접근하고 있다.

아크는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이후 이미 약 700억 달러가 시장으로 복귀했다고 추정한다. 재무부 잔고가 정상화되면서 향후 5~6주 동안 추가로 3,000억 달러가 유입될 수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러한 자금 흐름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유동성 회복이 시장을 위험자산으로 전환

아크는 또한 주요 정책 전환이 임박했다고 지적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2월 1일 양적긴축을 종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조치는 채권 매입 재개와 완화적 금융 여건으로의 복귀를 의미한다.

아크는 최근 게시물에서 양적긴축 종료와 유동성 개선이 시장의 최근 하락을 반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동일한 유동성 압박이 수개월 동안 암호화폐와 AI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주었다.

스테이블코인이 단기 신호를 왜곡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목표가는 유지

아크의 2030년 비트코인 강세 목표가 150만 달러는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금융에서 더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유지된다. 우드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효용 일부를 흡수했지만, 금 가격(CM:XAUUSD) 상승이 이러한 변화를 상쇄했다고 인정했다.

"따라서 순효과로 보면 우리의 강세 목표가는 실제로 변하지 않았다"고 우드는 최근 웨비나에서 말했다.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아크는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통화 혁신의 핵심으로 계속 보고 있다.

거시경제 전망이 잠재적 돌파를 뒷받침

다른 시장 전문가들도 동일한 위험선호 구도를 언급하고 있다. 아서 헤이즈는 연준이 완화 정책으로 전환하면 비트코인이 25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넥소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더 광범위한 회복을 위해서는 9만 2,000달러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은 박스권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유동성 배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 기사 작성 시점에 비트코인은 9만 1,175.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