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기술 기업 텔레플렉스(TFX) 주식이 화요일 급등했다. 회사가 급성 치료, 중재 비뇨기과, OEM 사업부 매각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이들 사업부에 대해 두 매수자를 확보했다. 인터서지컬과 몬태규 앤 콜버그다. 이번 매각의 총 가치는 현금 20억 3천만 달러로 책정됐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인터서지컬은 텔레플렉스의 급성 치료 및 중재 비뇨기과 사업부를 5억 3천만 달러에 인수한다. 몬태규와 콜버그는 회사의 OEM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해 15억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이들 거래는 2026년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텔레플렉스는 이번 자금을 부채 상환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가치를 환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발표됐다.
텔레플렉스의 사장 겸 회장 겸 CEO인 리암 켈리는 "지난 1년간 우리는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텔레플렉스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포지셔닝을 위해 명확한 전략을 실행해왔다. 핵심 중환자 치료 및 고난도 병원 시장 전반에 걸친 성장 촉진에 초점을 맞췄다. 오늘의 발표는 이러한 작업의 결과물이며, 텔레플렉스를 혈관 접근, 중재, 수술 분야에서 고도로 상호보완적인 사업을 보유한 보다 집중된 의료 기술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시키고, 단순화된 글로벌 운영 모델과 제조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고 말했다.
텔레플렉스 주식은 화요일 10.37% 상승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24.87% 하락한 상태다. 주가는 또한 지난 12개월간 35.76% 하락했다.
오늘의 자산 매각 소식은 TFX 주식의 활발한 거래를 불러왔다. 118만 주 이상이 거래됐는데, 이는 3개월 일평균 거래량 약 56만 4천 주와 비교된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증권가의 텔레플렉스에 대한 컨센서스 등급은 적극 매수다. 지난 3개월간 매수 의견 1건, 보유 의견 2건을 기반으로 한다. 이와 함께 TFX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137.50달러로, 주가의 잠재적 상승 여력은 3.97%를 나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