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 상승... 투자자들 주요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긴장

미국 증시 선물이 일요일 밤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월가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나스닥 100 (NDX), S&P 500 지수 (SPX),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선물은 12월 14일 동부시간 오후 10시 44분 기준 각각 0.17%, 0.28%, 0.14%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AI와 대형 기술주에 매도 압력이 집중됐다. 오라클 (ORCL)과 브로드컴 (AVGO) 등의 약세가 기술주 중심 지수를 끌어내렸다. S&P 500은 0.6%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7% 떨어졌다. 반면 다우지수는 기술주 비중이 낮아 1.1% 상승했다.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가 시장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11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화요일 발표되며, 10월 소매판매 수치도 함께 공개된다. 투자자들은 목요일 발표 예정인 11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주목하고 있다.

경제지표 외에도 실적 발표가 관심사다.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할 주요 기업으로는 레너 (LEN), 마이크론 (MU), 제너럴 밀스 (GIS), 나이키 (NKE), 페덱스 (FDX), 액센츄어 (ACN), 다든 레스토랑츠 (DRI), 카니발 (CCL), 페이첵스 (PAYX)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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