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이전 23만7000건에서 22만4000건으로 1만3000건, 약 5.5% 감소하며 노동시장의 완만한 강세를 시사했다. 청구 건수는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고용 여건의 지속적인 타이트함을 보여준다.
이번 수치는 증권가 예상치인 22만5000건을 소폭 하회하며 여전히 견조한 고용 상황에 대한 기대를 강화하고 임박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주식시장은 소폭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소비재와 금융주 같은 경기순환주는 강한 고용 신호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와 기술주는 투자자들이 단기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재평가할 경우 일부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시장 영향은 장기 정책 기대의 큰 변화보다는 단기 심리에 의해 주도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