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했지만 예상치 하회...시장 안정

미국의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이전 183만 건에서 189만7000건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6만7000건, 약 3.7%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인 실업률의 명확한 상승을 나타낸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높은 수준은 이전 수치와 비교해 노동시장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더 많은 근로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수치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93만 건을 하회했으며, 이는 노동시장이 지난달보다는 약화됐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것만큼 부진하지는 않다는 것을 나타낸다. 주식시장은 이 데이터가 연방준비제도가 보다 매파적인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을 일부 완화시킴에 따라 소폭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으며, 기술주와 부동산주 같은 금리 민감 업종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임의소비재주는 정책 기대에 대한 안도감과 고용 추세의 점진적 냉각에 대한 우려 사이에서 투자자들이 균형을 맞추면서 혼조세를 보일 수 있다.